본초강목에서는
정혈작용, 해독작용, 진통작용, 이뇨작용등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약쑥은 wormwood라고 하는데 외국에서는 사람의 체내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제거하는 구충제로, 쓴맛으로 인한 소화촉진, 여성들의 생리촉진등에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백령도는 토양이 화강암 모래로 이루어지고, 일년 내내 염분이 낀 해풍과 일년중 8개월가량의 해무가 내려서 약초가 생육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세계적으로도 약초생육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또한 백령도 주민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나 국내 최고의 장수촌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백령도의 청정기후와 토양에서 자생하는 약쑥과 약초를 이용한 민간요법을 개발,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백령도 특유의 기후와 토양에 바다숨결로 자생하는 백령도약쑥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동아제약과 서울대천연물과학연구소, 아주대학교수팀에서 국책사업으로 위장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연구하던 중 위장치료 신물질이 백령도산 약쑥에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부터다.

동아제약연구소와 서울대천연물과학연구소측의 연구분석 결과에 의하면 백령도약쑥에 "왜 위장병 치료 신물질이 들어있을까?"에 대한 그 대답은 강한 해풍과 해무 그리고 화강암 모래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백령도의 약쑥에만 위점막을 보호하는 신물질(뮤코젠E)이 들어있다고 발표하여 학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천혜의 백령도만의 청정기후와 토양에서 자생하고 있는 백령도 약쑥(싸주아리 약쑥)을 인천광역시 옹진군청에서는 '특산품'으로 지정하였다.